사용

작지 않은 디스크를 담아보자, Orico 2.5인치 드라이브 인클로저

AllChewn 2019. 8. 31. 20:30

현재는 M.2 NGFF SSD가 작은 크기로 인해, 내부 공간이 부족한 랩톱 컴퓨터나, 작은 데스크톱 컴퓨터를 만드는 것 등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작은 크기와 더불어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인클로져(케이스?)에 넣어 외장형으로도 쉽게 쓰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M.2 NGFF가 유행이라도, 이미 우리가 사용하는 저장소들은 2.5인치 SSD,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또는 3.5인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많습니다.

 

 

SSD를 백업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용량 대비 가격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보다 상당히 높기 때문에, 백업본을 언제 다시 사용할지도 모르는 디스크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모셔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이용해 외장 하드디스크를 만들려고 합니다.

 

 

대륙산 하드디스크 인클로저를 활용하려 합니다.

왼쪽 비닐 속 내용물은 USB Type-C to A 케이블 입니다.

제품은 USB 3.1 Type-C를 이용하여 연결되며, 전원도 같이 공급 받습니다.

 

제품 상자 뒷면

제품 상자 뒷면에는 상세한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전송 대역폭이 초당 5 기가비트 인 것을 보아, USB 3.1 Gen1(1세대)인 것 같습니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한 모습

케이스는 육안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듯이 투명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플라스틱입니다.

 

일반적인 사용에는 무리가 없어 보이나, 물리적으로 험하게 다루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작동 중, 바닥으로 떨어뜨리기라도 한다면, 케이스는 깨지고, 하드디스크는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간단한 테스트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하는 테스트는 절대적인 지표가 아닌, "그저 그 쯤"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v6.0.2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테스트는 할 환경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랩톱 컴퓨터 : LG전자 14U530 비고
CPU 코어 i5-4210U 40W 전원 연결
메모리 DDR3L 16G 8+8, 1600MHz
주 저장소 마이크론 Crucial MX300 275G 윈도우 운영체제 드라이브
방 온도 약 섭씨 27도
연결 USB 3.1 (Gen. 1) Type C to A 케이블

작동시 LED가 점등됩니다.

 

제가 사용했었던 도시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했을 때, 얻은 결과입니다.

속도를 보아하니 정상적으로 작동은 하는 것 같습니다.

늙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임에도 불구하고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같은 속도를 보여줍니다.

 

다른 디스크를 넣어서 테스트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굴러다니는은 적절한 2.5인치 저장소가 없었습니다.

 

테스트한 노트북에 있는 마이크론 크루셜 MX300도 2.5인치 SSD이지만, 윈도우 운영체제가 담겨 있었기 때문에, 꺼낼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차이가 심하겠지만, 그냥 M.2 NGFF SSD와 비교하려고 합니다.

M.2 NGFF 2242 SSD입니다.

위의 SSD는 저번에 GPD MicroPC의 저장소를 교체하기 전에 있었던 SSD 입니다. Biwin 사의 반도체 드라이브 입니다.

 

SSD의 결과입니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와 반도체 드라이브는 장단점이 서로 있습니다. 무엇이 좋은지는 판단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용도에 맞게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기에 끼워 넣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는 가지고 다니는 일은 최대한 없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는 물리적인 충격에 상당히 약합니다. 회전하는 디스크와 그걸 읽거나 그을리는 헤더에 물리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반도체 드라이브는 물리적으로 파손된다는 건, 내부 기판이 파손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5인치 반도체 드라이브의 기판, 보통은 이렇게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2.5인치 반도체 드라이브의 내부에 남는 공간이 좀 있습니다.

 

M.2 NGFF 또는 M-SATA 형식 등이 아닌, 우리가 아는 2.5인치 반도체 드라이브는 케이스로 보호되고 있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장형 저장소로 쓰기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USB 메모리 스틱이나 저장소 처럼,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도 여러 기기에 빠르게 사용하려면 USB 형태가 편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는 반도체 드라이브 보다 전력을 약간 더 소모하기에, USB 단자가 전력이 원할하지 못한 경우에는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얻은 결론은,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제품을 홍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장소는 별난 것이 많습니다.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를 따질 생각도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