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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우겨 넣구나, GPD Win 3 살펴보기카테고리 없음 2021. 10. 24. 03:00
이전 글에서는 '개봉기'라 진짜 개봉만 해버리고 전원 켠 것 마저도 사진이 없었습니다...
일단, 기기 외관을 더 살펴봅니다.
제품 윗동이 입니다. 버튼과 트리거가 있는 면에는 좌측부터, 작은 구멍 한 개, USB Type-A 한 개, 이어폰 콤보 한 개가 있습니다.
음량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도 있습니다. 부팅시 전원 버튼은 2~3초간 꾹 눌러주어야 켜집니다.
옆면입니다. 휴대전화는 LG V50s입니다. 똑바로 잡았을 때, 왼손이 가는 곳이 있는 면입니다.
말 많고, 느려터진 SD카드 슬롯과 마우스/컨트롤러 전환 하드웨어 스위치가 있습니다. 해당 스위치를 옮겨 컨트롤러로 마우스 조작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컨트롤러 쪽에 놓고, 소프트웨어 매크로로도 문제 없이 가능합니다.
여담으로 진동모터도 있어, 지원하는 게임/소프트웨어에서는 사용 가능합니다.
잡았을 때, 오른손이 가는 곳이 있는 면에는 마이크 또는 리셋으로 추정되는 작은 구멍 외는 없었습니다.
기기 밑동입니다. 밑동에는 스피커랑 USB Type-C 단자 하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 보았을 때, 스피커가 소리를 기기를 잡고 있는 사람 쪽으로 쏴주는게 아니라 뒷면, 즉 쿨링팬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쏴주는 것 같습니다... 스피커는 "있다." 수준으로 보셔도 됩니다...
SSD는 임의로 2TB로 교체하였습니다. 저 USB Type-C 한 개가 유일한 Type-C 단자입니다. 고속입출력단자 + 충전단자이기 때문에 아주 많이 사용하는 단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른손이 갈 쪽에, 작은 회색 X 버튼과 컨트롤러 ABXY 버튼 사이에 있는 회색 동그라미는 지문인식기입니다...
신기하게도, 보안 관련으로는 TPM(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 2.0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지문인식기 밑에 작은 회색 X버튼은 XBox 컨트롤러에 있는 XBox 로고모양 "X"버튼 그것...으로 맵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0여년 정도 전에 보던 무언가를 연상케 하는 신기한 기능이 있습니다.
화면을 밀어올리면 자판이 나옵니다.
매끈한 면을 누르면 입력됩니다. 나무막대, 볼펜, 플라스틱 도구로 눌러보았으나,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감압식은 아니고, 정전식으로 추정됩니다. 손가락이나 소시지(?)로는 잘 눌립니다.
손가락이 두꺼운 사람은 사용하는데 심각한 애로사항이 생길 것 같습니다.
피드백으로는 진동모터를 통한 진동입니다.
손가락으로 터치 자판을 그으시면 광란의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은은합니다. 자판은 은은한 불빛이 납니다. 띠로 끌 수는 없고, 열여놓고 안 쓰고 있으면 알아서 꺼집니다.
썬더볼트4는 제대로 지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썬더볼트3와 다를 수도 있지만, 드라이버는 확인할 수 있었으나 PCIe 위치 및 레인 개수, 윈도우 썬더볼트 소프트웨어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 화면은 어느 시대의 휴대전화나 태블릿 PC에서 떼어온 것 같습니다.
컨트롤러에 무슨 난도질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끼워넣을려고 애 쓴 것 같습니다...
화면 AD 보드?는 키보드를 개방하지 않았을 때 기준으로, 지문인식기 쪽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데는 안 뜨거운데, 유독 거기만, 아주 조그만한 면적만, 따듯합니다.
배터리는 약 45~46Whr 정도 쑤셔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코어 급 프로세서 보드에 맞는 전압 공급할려고 직/병렬로 쌓아서 만든 것 같습니다...
뒷판을 개봉해보면 배터리 여러개를 햄버거 해놓은 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무게는 직접 들어보았을 때는 체감상 : LG V50s 본체 + LG V50s 듀얼스크린 장착 + LG V50 본체 + 케이스 씌우기 해서 약 530g 정도 됩니다...
무게는 550g로 나와있습니다. 실측은 안 해보았지만, 더 가볍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용 중 휴식을 강요받습니다.
오래 들고있으면 손목 무리갑니다...
/* 제품을 홍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추정 및 예상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썬더볼트3도 많이 안 써봐서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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