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VO-Plus 512 마이크로SD 카드를 갤럭시 S2에

제가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약 9만원 대에서 삼성 마이크로 SD카드를 구입하였습니다.

 

물건을 받고나서 필요한 기기에 마운트 하려니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내 갤럭시 S2에도 호환이 될까?"

그래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구성품은 사진에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카드 + 어답터

 

일단, 물건은 마이크로 SD 카드 처럼 생겼습니다. SDXC 규격입니다.

설명으로 보아하니 UHS-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군요.

스펙상으론 읽기가 100MB/초, 쓰기가 90MB/초 정도이면, 속도를 위해서라도 SD카드 리더기는 적어도 USB 3.0 또는 PCI-e에 물려진 리더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좌측이 상품 뒷면, 우측이 갤럭시 S2

뒷면으로 개봉하나 봅니다.

 

케이스 하나 줬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내용물이 진짜 저것 밖에 없습니다. 플라스틱을 책 열듯이 개봉하면 됩니다.

그런데 안에 내용물이 고정되어 있지 않기에, 세게 열 경우 내용물이 튕겨 나갈 수 있습니다...

 

늙은이 갤럭시 S2에 넣어봅시다.

갤럭시 S2는 발매 했을 때는마이크로 SD카드 확장으로 32기가바이트 까지 지원한다 하였으나,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64기가바이트 까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S2가 처음에는 SDHC 규격인 줄 알았으나, SDXC 규격이었습니다. 아마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나 진저브레이드에서 SDXC 형식을 단순히 읽지 못 해서 그랬을 거라 추측합니다.

 

일단 꽂고 사용해 봅시다.

배터리 장착.

갤럭시 S2의 단점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마이크로 SD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탈거해야합니다...

 

그러면서, 설정에는 SD카드 언마운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후속작을 위해서 삼성 UI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과정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V. 인식이 잘 됩니다.

과거에 삼성전자의 EVO-Plus 128기가바이트 짜리를 넣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도 문제 없이 인식이 되었습니다.

 

저장소 제조업체들은 1 킬로바이트 = 1000 바이트으로 계산하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24바이트가 손해인 것이죠, 그런데 이것이 단위가 커질 수록 손실량이 엄청 커집니다.

그래서 512 기가바이트를 끼워도 위 사진 처럼 477 기가바이트 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SD카드는 세 규격으로 나눕니다.

 

SD       (규격상 2~4 기가바이트 까지 지원)    / 4기가바이트 미만의 제품 중 SDHC인 것도 간혹 있습니다.

SDHC   (규격상 32 기가바이트 까지 지원)

SDXC   (규격상 2 테라바이트 까지 지원)

 

이 글을 쓰는 시점인 2019년에는 대부분의 기기들이 SDXC를 사용하기에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

필자는 SD카드 호환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규격만 지원한다고, 다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제조업체들이 펌웨어로 막아놓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사가 테스트 해보지 않았기에 호환성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언급했듯이 갤럭시 S2도 막혀있었습니다.

(사실 안드로이드가 지원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필자는 첫 스마트폰으로 위 기기를 사용했는데, 필자가 구입할 때의 저 기기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4.0.4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였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S2 출시 때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2.3.4 진저브레드로 알고있습니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SDXC카드들

이런 케이스라도 하나 주면 좋겠습니다만.

"끼우면 끝"이라서 안 주나 봅니다. 아니면 생산단가 때문일지도...

 

 

 

삼성전자가 몇 년 전에 UFS 카드를 발표했었습니다.

초기에 발표되었을 때도 속도는 경이로웠습니다. 크기는 SD카드랑 같은데, 속도는 UHS-II 카드도 가볍게 뛰어넘는 녀석이었습니다. 게다가 전력소비도 더 적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그것의 SD카드의 리더기가 사용되는 기기가 손에 꼽을 정도로 작다는 것입니다..

물논 UFS는 현재 스마트폰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직 SD카드가 안 좋은 건 아니지만, 더 좋은 게 있으면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UFS 카드 리더기는 적어도 제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PCI-e, USB 3.2, 썬더볼트 3 같은 단자에 물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값 싼 기기에서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용량은 필요하신 만큼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만, 클 수록 비싼 법이죠.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샌디스크는 1 테라바이트 짜리 SD카드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필자는 SD카드 호환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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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SD카드 호환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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